💡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김재원 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의료기기 스타트업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고 있어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저희 회사에서 만든 의료기기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가 플랫폼으로 저장되고 저장된 데이터의 퀄리티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게 제 주 업무에요.
스타트업 특성상 데이터 분석만 하는 게 아니라 개발자들과 소통도 많이 하고 보건 의료관련 세미나를 진행할 때는 기획팀이랑도 같이 일 할 기회가 많습니다. 데이터가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과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 줄로 요약하면 데이터가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과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 때부터 데이터 분석을 전공하셨나요?
저는 학부 때부터 보건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는 보건정책을 공부했어요.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면서 데이터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데이터와 내 아이디어를 얼마나 잘 연결하는지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할 거면 제대로 하자!” 라는 생각에 학교 수업 외에 추가로 독학하며 SAS 자격증도 따고 스스로 통계와 데이터 분석을 익혔어요.
💡이미 독학과 일을 통해 SAS라는 유료 툴을 쓰고 있었는데, “R 데이터분석" 강의까지 듣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SAS는 학교에 관련 수업도 있고, 라이센스도 제공하고 있어서 저한테는 접근성이 좋았죠. 하지만 학교 바깥에서는 R, python같은 무료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학교를 졸업할 때쯤부터 R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게다가 R이 코드가 더 직관적이고 오픈 소스 기반으로 계속 새로운 함수/기능이 나오니까 기관 입장에서는 더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R의 그래프 기능은 다른 통계 프로그램 쓰는 사람도 그래프는 R을 이용할 정도로 뛰어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던지라, 데이터 시각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도 R에 대해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R 강의를 찾아보다가 내일패스 “R 데이터 분석” 10기를 신청하게 되었어요.
💡내일 패스를 원래 알고 계셨나요? 많은 기관 중 내일 패스는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원래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아서 몇 년 전에 내일배움카드는 이미 발급받아 놓았어요. 하지만 HRD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니, 직장인 입장에서는 수업 일정이 고정되어 있는 오프라인 수업은 부담이 되더라고요.
내일패스는 전 과정이 온라인 수업이니 시간이 날 때 틈틈이 들을 수 있는 점이 좋아서 찾아보게 되었어요. 사실 직장인들이 일을 하다가 보면 한 번에 몰아 듣기도 하고 시간이 긴 강의들은 부담이 많이 되잖아요. 그 중에서도 내일패스는 기초 강의들이 단계별로 나눠져 있어서 부담없이 가볍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R 데이터 분석" 강의는 비전공자가 들어도 괜찮은 난이도 일까요?
음, 저는 이미 통계나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초가 있는 상황이라 정확하게 답하긴 어려울 거 같아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강의를 꼼꼼하게 진행하시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하나의 결과를 도출하는 데 있어서도 두 가지 이상의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궁금할만한 부분을 미리 강의에서 다루어주기도 했거든요.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질문,답변을 위한 튜터분들이 계시니까 수강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따라가는 게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학교에서 접했던 특강에서는 아주 기초적인 것만 가르쳐주고, 한 강의실에 다수의 학생이 있으니 실습을 해도 궁금한 점이 해소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거든요. 내일 패스에선 더욱 체계적인 실습 형태의 교육으로 완강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추가로 매주 진도를 관리하고 수강을 독려해주는 메세지도 힘이 되었고요.
💡그럼 내일패스 수강생들에게 재원님만의 공부 노하우를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엘리스의 가장 큰 강점은 아무래도 실습을 많이 해볼 수 있는 거잖아요. 내일 패스가 기초 역량 과정이지만 모든 강의에서 체계적으로 실습 코드가 제공되고 실습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강의만 들으면 나중에 남는 게 없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코딩을 하나라도 해보면 성취감이 남는 거 같아요. 그러면 저는 좀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실습을 통해서 ‘나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자신감이 생기는데, 이런 변화가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주로 퇴근하고 집에서 듀얼 모니터로 한쪽은 강의를 틀어놓고 한쪽은 블로그에 필기를 하면서 들었어요. 그렇게 하면 강의를 대충 듣지 않게 되고, 수강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나만의 코딩 노트가 남는 거니까 나중에 현업에도 적용해 볼 수 있어요.
💡열정 넘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요. 그럼 미래의 재원님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을 해보셨나요?
전공이 보건학/보건정책 쪽이라 보건 혹은 의료분야에는 계속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포지션은 조금 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웹이나 앱에 게시할 수도 있는 데다가, AI 개발에서도 데이터 분석은 중요한 파트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개발자가 아니지만 개발자들의 업무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면 기획이나 개발 쪽에 좀 더 관여하는 직무에 종사하게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내일패스를 고민 중인 미래 수강생들에게 한마디 해 주실 수 있나요?
데이터 분석 과정은 지금 하는 일이 직무와 밀접한 관련이 없더라도 자기 계발 차원에서 들어보는 걸 추천해요. 현대는 지식 정보 사회이고 데이터 축적이 점점 쉬워지고 있으니, 가면 갈수록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은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건 보건 의료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이든 마찬가지고 기획이나 마케팅에서는 지금도 너무 당연하죠. 아마도 예술가가 되지 않는 한, 모두에게 필요한 지식이 아닐까요? 생각해보니까 예술가도 어떤 사람이 내 그림을 더 좋아하는지 알아야 그림을 더 잘 팔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겠지만, 나의 역량을 계발한다는 차원에서 데이터 분석을 시작해보세요! 거창한 분석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공부의 첫걸음일 거 같아요. 저는 엘리스에서 python이랑 SQL 과정을 추가로 들을 계획이에요. 한 과정을 끝내고 나니 그 다음, 다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진짜네요!